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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지 Q&A
자유토론
임신중에 강아지 키우면 안되는거요?
시어머님께서 대략 4개월전쯤에 시츄강아지 한녀석을 데려왔는데 마침 그때쯤 임신이 판명나서..현재 5개월 들어가는 상태요; 개인적으로 시츄를 너무 이뻐하고 귀여워하는데 임신이라고 밝혀진 후로는 어머님께서 강아지를 못데려가게 하시오 ;ㅁ; 시댁이 가까워서 어차피 개떵치울필요도없이 보고싶을때 그냥 볼수 있어서 사실 편하고 나름대로 좋긴한데.. 문제는 요즘 시어머님께서 개를 별로 이뻐하시지 않아 다른곳으로 입양을 생각하시는듯 하오; (데려오자마자 홍역에 걸려서 병원비와 이런저런돈으로 200만원돈이 들어간 무시무시한 경력의 강아지요..) 그렇게 병원신세를 지고 어머님께서도 집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돌봐줄수 없는점도 있고 어머님 취향의 강아지는 똘똘한(?) 푸들이나, 차라리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닥 정이 안가시는 모양이오... 다른집에 입양하기도 그렇고 팔기에도 마음아프고 해서 그냥 우리집에 데려다가 키우고 싶은데 갈수록 배도 나올테고 개 관리하기 힘들것이라며 극구 만류를 하시며 입양을 권하시는구려.. 며느리 생각해주시는 어머님이 고맙긴한데 죽을고비까지 넘긴 강아질 생각하면 선뜻 다른데 맡기기가 무섭고 마음아프오..정말로 크게 다치고 죽을병이 걸려도 잘 키울수 있는 사람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하다못해 친정에라도 보내주고 싶은데 친정이 차로 6시간 거리라오..친정에선 개를 이뻐해주신다오.) 여기까진 그냥 하소연이오..-_-;; 힘든건 사실 문제가 아닌데 이상하게 몇달동안 강아지를 못만지게 하시는구려.. 임신중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거요? 얼핏 만지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거 같기도 한데 잘 기억은 안나오.. 임산부가 못키울만한 이유가 더 있다는거라면 정말 포기해야겠지만.. 누가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