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려운 가정사정으로 이렇게 분양글을 올립니다. 여러번 취소당하고도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누누히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이 글을 읽고 안될것같은데 한번 연락해볼까? 라는 마음대신 확실해진 상황에서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집주인이 바뀌고 나서 집을 한번 싹 공사를 한다는데 옆집에서 자꾸 고양이 민원이 들어온다고, 없애라고 자꾸 닦달하네요..

보내기 싫고 버티기도 해봤지만 고양이를 키울거면 집에서 나가라는식이네요. 하지만 저는 루루를 어디다 버리거나 이상한곳에 가서 상처받지 않기를 원합니다.

 

루루를 데려왔을때는 정말 뼈밖에 없는 태어난지 1개월 반정도 밖에 안된 어린 새끼였습니다. 구조대에게 전화를 했지만 이렇게 구조를 해도 7일동안 주인이 안나타난다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그 말을 듣고 이 아이를 그냥 죽게하고 싶지않아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루루를 끝까지 키워 2년이 넘은 지금까지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어려운 가정사정에서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은 큰 무리였습니다. 

 

그래도 루루 밥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가고, 잠도 무리없이 잘 잡니다. 가지고있는 고양이 물품들은 다 드릴게요. 그닥 풍족하지 않은 생활이었지만, 루루에게 최대한 

길보다는 편하게 살게하고싶어서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정말 루루 많이 아끼는 현재 주인으로써 우리 예쁘고 착한 루루 오래오래 평생 책임져주실분 구합니다. 진짜 간절해요 이번달안에까지 안보내면 그냥 집에서 나가라네요..

하루하루가 걱정이고 고통입니다. 부디 좋은분께서 데려가주셨으면 합니다. 

 

중성화때문에 걱정이신분 많겠지만, 제가 직접 겪은 상황으로써는 이리저리 스프레이 현상은 초반보다 현저히 줄었으며 요새는 아예 하지 않구요. 여자인 저에게는

잠에 덜깼을때만 잠깐 달려들고 잠시 떨어져있으면 혼자 알아서 진정합니다. 

 

그래도 예방접종은 맞아야하긴하겠지요.. 그러니 제발 연락하고 취소하시지 마시고 미리 충분히 가족들과 상의하고 내가 이 아이를 평생 키울수있을까

외롭게 안할수 있을까 하시는 분만.. 연락 주세요. 뒤늦은 취소는 되돌릴수없는 상처로 돌아옵니다.

 

010 4706 4024

 

제 연락처입니다. 부디 빠른시일내에 연락주세요 꼭 기다리겠습니다. 부탁드려요..

상담이라던가 질문 연락 받습니다. 꼭 좀 연락 주세요

 

밑은 루루 모습입니다. 예쁘고 애교많고 착한 남자아이 루루입니다. 사랑과 책임으로 평생의 주인이 되어주실분을 구합니다.. 꼭 좀 부탁드려요..

 

 

 

 

똘망똘망한 아이에요

 

 

 

 

 

 

밥도 잘 먹어요

 

 

 

이렇게 비닐 속에 들어가서 혼자 잘 놀구요

 

 

 

사랑스러운 얼룩이 고양이 루루에요. 부탁드립니다. 간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