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 중인 갈색 포메라니안 여아>
대구 중구 동인1가 동인네거리. 칠성시장 부근.
동인 24시 OK마트 앞 신호등 횡단보도 건너는 곳.
5월 9일 저녁 8시~ 8시 30분.
산책 중인 다른 개(주인따라 걷던 개)와 길을 건너던 중,
도로 한가운데 멈춰 앉아 버림.
길 건너던 주변 사람들은 주인이 없다함.
신호가 다 되어가는데 어디로도 가질않아서
품에 안고 길을 건너옴.
(물든말든 일단 살려야지싶어 안고왔는데
왠걸 넘넘 순하고 사람을 좋아해요)
갈색 포메라니안 여아, 4~6개월 추정되는 몸집과 이빨.
사교성 좋고 사람 좋아함.
몸과 얼굴 털은 1cm정도 남기고 밀었음.
꼬리 끝에만 털을 남겨둠.
육안으로 보이는 비듬이 있음(돌아다녀서 그럴수도 있지만).
눈꼽이 낀 상태를 보아선 집을 나온지
반나절(많이 울었다면) ~ 길면 2일쯤 될듯...
밥을 주니 허겁지겁 먹진 않아서 좀 헷갈립니다.
이미 저희 집에는 흰색 포메라니안 8년된 여자아이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임시보호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형편은 됩니다.
우리 아이와는 따로따로 울타리를 쳐서 방석 깔아놓고 있게했습니다.
밥은 울집 아이가 먹는 사료를 같이 주고있습니다.(노령견 사료 말고요.)
앉아·손 등의 기본적인 명령은 전혀 모릅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같은데, 하루 빨리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근처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마이크로칩이 몸안에 내장되었나 확인했으나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근처 병원에도 전단지를 붙여둔 상태입니다.
혹시 아이를 잃어버린 분은 연락 바랍니다.
010 - 2963 - 2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