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에 있는 믹스 성견을 사랑으로 키워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할아버지가 한달전에 돌아가셨는데, 3년전 모란시장에서 새끼 강아지를 사오셨데요.
두분이 연립에서 사시는데, 개가 어릴때 활동력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되니 펜스를 쳐서 거실 가운데에서 키우셨어요.
할아버지가 계셨을 때는 컨트롤이 좀 됐었는데, 홀로 사시는 나이가 80세이신 할머니가 키우시기에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다리도 많이 아프셔서 잘 다니지 못하시는 상황에 개를 씻기는 것도 힘들고 풀어놓고 키우는게 아니라서 배변도 자리에서 해결하니 자리에 이불을 깔아준 곳에 자주 대소변을 보는 바람에 할머니가 처리하시기 너무 힘든 상황이에요.
계속 짓어대는 바람에 연립주택에 같이 지내시는 분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고, 목줄을 어릴 때부터 해줬어야했는데 안해버릇해서 목줄도 못하고 있어요.
개가 겁이 많은편이고 자유롭지 못해서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손발톱 정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요.
조금 작을 때 미용을 해주려고 할아버지랑 함께 개를 데리고 가셨었는데 개가 저항이 거세서 제대로 미용도 못했었데요.
집에서 개때문에 고생하시는 할머니를 보아도, 좁은 곳에서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사는 개를 보아도 너무 불쌍합니다.
겁이 많아서 잘 짓어대고, 이쁨 받고 싶어서 짓어대는것 같은데,
좀 더 넓은 곳에서 개를 사랑으로 키워주실 분이 안계실까요??
연락 부탁 드립니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이 할머니가 사시는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