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습니다. 제보, 구조 해주신 분들과 관심가져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별 : 여아
나이 : 16
품종 : 푸들 믹스견(몸무게는 2~3kg정도)
특징 : 몸에 털이 없고, 가슴께에 커다란 물혹이 있음.
7월 4일 오후 3~4시경 열린 문틈으로 집을 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국민대 근처 버스 차고지 앞 대로변입니다.
도로 한복판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는걸 목격한 분이 계셨습니다.
차 무서운줄 모르는 아이라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푸들 믹스견으로 털은 회색이고, 털깎는걸 싫어해 그때그때 조금씩 깎이다 보니 더벅머리가 됐습니다.
목부터 꼬리까지 털이 없어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머리와 다리쪽에만 털이 나있습니다. 귀에도 털이 거의 없습니다.
가슴께에 눈에 띄는 커다란 물혹이 있고 그 외에도 여기저기 작은 혹이 몇개 있지만 대부분 만져봐야 알 수 있습니다.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하시겠지만 현재 외모가 많이 볼품 없습니다. 집에 늘어져있다 그대로 나가 걸친것도 없고, 외양만 보면 거리생활을 꽤나 한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 사람을 아주 잘따르고 성격도 활달하지만, 길을 잃고 많이 놀랐을 수도 있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체력이 약하고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아 안그래도 걱정스러운데 하필 도로에서 행방불명 된 것이 너무 맘에 걸립니다.
그곳을 무사히 벗어난 것만 알 수 있어도 마음이 한결 놓일 것 같습니다.
보셨거나 보호하고 계시다면(혹 사고를 목격하셨더라도 괜찮으니) 부디,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