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낙산 성곽공원에서 보호자님 찾아 방황하던 아이..

by 콩이언니 posted Jul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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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를 처음 발견한건 6월 20일 저녁 이구요~


주인을 찾는건지.. 기다리는건지..

 

지나가는 사람들을 얼굴 보면서  

 

성곽공원 입구에서만 계속 왔다갔다 서성거리고 있었어요!!

 

집에가서 간식꺼리좀 챙겨서 다시 가서 간식 주니까 잘 먹더라구요!

 

진짜 정말 착해요!!

 

 


이날이후, 한 일주일정도 못보다가 봤는데


동대문이 동네 특성상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은동네라 위험합니다..


여전히 사람들 왔다갔다 하면 


그 사람들 쳐다보면서 방황하고 있었구요.

 

 

 

 

 

(땅바닥에 베이글빵, 막걸리, 편의점 떡갈비 등등 있었는데, 냄새만 맡고 갸우뚱 거리기만 하고 먹지는 않음..)
배고픈것 같아서 간식과 사료랑 물을 좀 챙겨다 먹였더니 그동안 배고팟는지 허겁지겁 먹었어요.


근데 옆에서 한 주정뱅이 아저씨가


'얘 배고픈애니까 먹을꺼 있으면 좀 더 주라' 면서 


그 주정뱅이 아저씨가 베이글빵을 주려하는데,


냄새만 맡고는 먹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빵 같은거 주지 마세요. 밀가루 안좋으니 주지마세요!" 했더니


그 주정뱅이 왈... 


"이런거 안먹음 뭐먹어, 죽어야지"


....이말을 하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내가 데리고 있어야 할 것 같아 임보라도 하려고 목걸이에 줄을 걸었더니,


자기가 '데리고 가려고 큰길에서 여기까지 데리고 온거라고 (창신동 골목이였음) 당장 목줄 풀라'고 해서


말씨름 하다가 결국 주정뱅이 아저씨가 데리고 갔어요... ㅠㅠ

 

 

 

 

 


★ 아이 특징 ★ 


(목줄거는) 목걸이 있음


흰바탕에 밝은갈색 털


털이 두껍고 김


몸이 매우 김


주둥이가 김


다리가 짧음


사람을 잘 따름


정말 너무 착함


보호자와 애착이 많았던듯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잘 따름


음식 함부로 먹지 않는거 보니 훈련이 잘 되어있는것 같음

 

 

 

 

 

 

 

 

+++++++++++++++++++++ 내 용 추 가 +++++++++++++++++++++ 


어제 7월7일 일요일 저녁 11시 쯤,


동대문 성곽공원에서 이아이 만났어요..!!!!!


주정뱅이 아저씨가 잡아먹지 않아서 너무너무 다행이였어요!!


근데 아이가 많이 때도 탔고...


전에는 없었던 움찔! 움찔!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너무 반가워서 가지고 있던 간식을 죄다 털어주니 허겁지겁 간식을 받아먹는데,


쓰다듬어 주려 손을 대려고 하니 살짝 움찔움찔 해요...


아무래도 주정뱅이 아저씨한테 맞나봐요....ㅠㅠ


주정뱅이는 공원 구석에 앉아 다른사람과 술을 먹고 있었고,


내가 간식을 주니까 "얘 배고픈애니 먹을것좀 주라" 며 구걸 아닌 구걸을 했어요.


보니까 목걸이에 노끈? 같은걸 매놨더라구요....


주정뱅이는 술먹고, 아이는 성곽공원에서 혼자 놀고있는 그런 상황이였어요!

 

 

 

 

 

 

 

제발 이 아이를 아시거나, 보호자를 아시거나.. 하시는 분과 연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랑 많이 받고 이쁨도 많이 받고 그렇게 지낸 아이같은데,


다시 사랑하는 가족들 품으로 꼭 제발 다시 돌려보내주고싶어요..!!!

 


하루하루가 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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